한신병원 장0영 수간호사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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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병동 신규 간호사 시절, 낯선 업무와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‘내가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’ 매일 스스로에게 되묻던 때가 있었습니다. 간호라는 일이 머리로 배운 지식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, 훨씬 깊은 마음이 필요한 일임을 온몸으로 느끼던 시기였습니다. 그때마다 장O영 수간호사 선생님은 흔들리는 제 곁을 묵묵히 지켜주셨습니다.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신규 간호사의 서툰 고민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셨습니다. 단순한 업무 지시가 아닌, 본인의 경험을 통해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따뜻하게 일러주신 덕분에 저는 마음을 다잡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.
특히 생명유지장치에 의지해 힘겨워하시던 환자분을 돌보실 때의 모습은 잊을 수 없습니다. 의사소통조차 힘든 상황에서, 수간호사 선생님은 ‘보호대’를 먼저 떠올리기보다 환자의 눈빛을 깊이 살피셨습니다. 시간이 걸리더라도 환자가 느끼는 불안과 불편함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 애쓰셨고, 그 진심 어린 노력 덕분에 환자분은 보호대 없이도 점차 안정을 되찾으셨습니다.
그 모습을 보며 저는 깨달았습니다. 진짜 간호란 단순히 처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, 한 사람을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요.
늘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환자에게는 신뢰를, 동료에게는 배움을 주시는 장O영 수간호사 선생님.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수간호사 선생님의 따뜻한 온기 덕분에, 우리 2병동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진정한 치유의 공간이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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